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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한국적 고유성을 알릴 김치를 중국식 이름 신치로 상표 출원하였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중화권에 수출되는 국산 김치의 명칭은 모두 신치로 통일된다고 하는데요~ 중국 대만 홍콩등 3개국 정부에 신치 상품권을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식품에 대해 해외 상표권을 출원한것을 처음입니다.
그전에는 김치 규격을 2001녀에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제정하면서 영문표기를 Kimchi 로 정했습니다. 한국 고유발음 그대로 정해서 큰 논란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신치 어떻게 될지 몹시 궁금합니다.
그동안 김치의 공식 한자 이름이 없어 중국에서는 한국식 파오차이라는 의미로 한궈파오차이(韓國 泡菜)로 불렸습니다.
파오차이는 중국에서 배추를 발효해 시큼하게 만든 절임 채소인데요~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각각의 이름으로 수출하던 김치를앞으로는 '신치'로 통일해 중화권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의미로 신치 상표권을 출원한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대 여론이 많이 있습니다. 저역시 그러합니다. 피자나 햄버거 이런 음식도 한자가 없습니다. 한자이름을 만들 필요성이 이싸면 그냥 고유의 이름 김치 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외래어 표기에 따라서 한자음차해서 쓰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한 취지라고 하는데 거의 모든 중국인들과 외국인들은 김치라는 명칭 뿐만 아니라 맛에 대하여도 잘알고 있습니다. 홍보를 위한거라면 kimch 표기를 말씀드린것처럼 한자로 음차하면 되는것입니다.
'신치' 김차라는 고유어가 있는데 신치라는 이름으로 상표출월한것은 조금은 아쉬운 일이다 생각하시는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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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제 생각이었고 다른 의견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상표출원이나 상호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식 표기(한자표기)가 함께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데이콤은 'DACOM' '得意通(더이통)' 이라는 한자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고, 코카콜라는 'Coca Cola''可口可乐(커커우컬러)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글상표는 안받아 준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다는거죠!!
어쨋든 제 결론은 꼭 만들어야 했다면 그래도 신치보다는 어떤방법이든 고유어 김치를 발음하는쪽으로 하는게 맞는방법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정부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