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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에서 `도청(불법 감청)`이라는 한마디만 건냈습니다. 업자는 손가락 두 마디 길이의 두께 1㎜인 물건을 슬쩍 보여줍니다. 누가 보면 얇은 금속 스티커라고 생각할 만합니다. 잘보이지도 않는 크기인 이 제품은 놀랍게도 일본에서 수입된 초소형 도청 녹음기였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불법 도청장치는 많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찾는 수요자들이 정치인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용산전자상가에서는 20m 떨어진 장소에서도 감청을 할 수 있는 원격 장비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호핑(Hoppingㆍ뜀뛰기) 도청기라 불리는 이 제품은 도청할 수 있는 거리 제한이 있지만 여러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도청기 발각이 어려워 판매량이 많다고 판매업자는 말했는데요~ 점점더 지능화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일반인이던 정치인이던 불법 도청장치는 강력히 규제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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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을 내면 최신 수입 도청기도 쉽게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일반인들도 말이죠 카탈로그도 있는데요~ 콘센트, 우산, 볼펜, 담뱃갑 등 여러 모양의 도청기가 등장했습니다. 도청기기가 언제든 실생활에 사용되는 모든 물건으로 둔갑할 수 있는 셈이죠!!!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도청 도구로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하기도 했느데요~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도청이 가능한 사회가 되어벼렸습니다. 이 앱은 통화내용 도청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 위치정보, 주변 녹음까지 가능하다고하네요~ 개인정보가 줄줄 새는 것이니 말 그대로 `도청`의 진화라 불릴 만합니다. 정말 무서운 사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단순히 먼 나라의 일로 치부할 수 없게 됐다.
국가 간의 도청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도 도청으로 많은 어려움에 빠져있죠 유럽과의 FTA도 힘에 겨워하고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죠~
세계 언론들은 미국이 성역인 바티칸 교황청과 국제기구 유엔, 글로벌 포털사이트인 구글ㆍ야후 등까지 도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도청 파문이 종교계와 산업계까지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죠~ 특히 구글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은 국내에서도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인데~ 개인정보까지 이제 불안불안 하게 되고 있습니다. 국내 이용자들이 주고받은 메일도 본인이 모르게 누군가 어디에서 엿볼 수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이 때문에 도청이 우리 주위 일상에서 멀지 않지만, 불감증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청의 가능성과 피해는 개인이나 기업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죠.
자자~ 이제 우리도 도청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무엇을 해야할까요~의문만 남네요!! 도청장치 탐지기라도 가지고 다녀야겠네요!!